배당기일 준비물 및 출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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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까지 전세사기피해자결정문과 배당기일통지서 수령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여기까지오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온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프소송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이제 마지막 날인 배당기일만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 하루안에 소유권이전등기까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배당시간이 14:00로 되어있어서 하루안에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지 마지막편까지 보시면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홀로소송 40편 바로가기 – 배당기일통지서 전자송달 수령 후기
📌나홀로소송 41편 바로가기 – 채권계산서 임차인낙찰시 제출해야할까?
📌나홀로소송 42편 바로가기 – 전세사기피해자 결정통지서 수령 후기

나홀로소송 43편 – 배당기일 준비물 및 출석후기

배당기일에 가기 전 준비물은 배당기일 통지서에 적혀있습니다. 제가 40편에서 배당기일 통지서를 올려두었는데, 첫 번째장에 개인 본인은 신분증만 가져가면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만약 공탁된경우 혹은 대리인이라면 다른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배당기일 준비물

배당기일의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개인 본인 : 신분증, 단 공탁된 후에는 인감증명서 2통 및 인감도장
  • 개인 대리인 : 신분증, 위임장 및 위임자의 인감증명서 각 2통
  • 법인 대리인 : 신분증, 위임장 및 법인 인감증명서 각 2통, 법인등기사항증명서 2통, 재직증명서 등
  • 임차인 : 임대차계약서 원본, 주민등록초본 또는 등본, 임차목적물 명도확인서, 매수인 인감증명서 각1통
  • 주소변동이 있는경우 주민등록초본도 필요

저는 임차인이자 채권자이자 경매신청인이었기 때문에, 조금 혼란은 있었습니다. 임차인목록에 여러가지 준비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원 경매계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바빠서그런지 확실히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본, 인감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원본, 신분증 등 다양한 서류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배당금수령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개인본인이고, 임차인이자 채권자이자 경락인 신분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서류를 가지고 가면 될것같습니다.

📌배당기일통지서 전자송달 수령 후기

배당기일 출석 후기

그렇다면, 신분증만 들고가서 법정에 가면 어떻게 받게 되는지 출석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당기일 통지서에 적혀있는 14시 전에 법정앞으로 가면 됩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1층

저는 남양주지원에 경매법정이 있어서 1층으로 갔습니다.
간단한 가방검사와 금속탐지기 통과가 있는데, 형식적으로 하는 지라 경비원들이 의욕이 없습니다.

아래의 안내판을 보고 1층의 경매법정을 찾아갑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새로 지은지 얼마안되어 아주 깔끔합니다.

배당기일-남양주지원

경매법정 대기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아래와 같이 화살표가 나옵니다.
사실 1층이 그렇게 크지않아서 한바퀴 도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대충 찾다보면 나오고, 모르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배당기일-경매법정

앞에보이는 문이 경매법정입니다.
낙찰받을 때오고 두 번째네요. 경매가 없으니 조용한 모습입니다.

배당기일-법정앞

경매법정 배당표 수령하기

배당기일 시작일은 14:00였고, 13:50정도 되니 담당 공무원분이 오셔서 문을 여시고 준비를 하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가운데 책상에 배당표를 순서대로 두셨습니다.
제가 받은 날은 6건정도의 배당사건이 있었습니다.

배당기일-배당표수령

책상에서 본인의 사건에 맞는 배당표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제가 받은 날은 6개 사건중 3개 사건만 출석을 하였습니다.
왜 배당받으러 안온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공탁을 하는것인지 배당이의를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당표 살펴보기

배당표를 가져와서 살펴봅니다. 사실 배당기일 3일전부터 해당경매계 또는 전자소송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바뀔수도 있기때문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이 때 받는 배당표도 미확정된 배당계획안입니다.
배당기일에 누군가가 배당이의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배당 재판이 다끝나야 확정된 배당표를 인지 1,000원을 주고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배당기일-배당표

배당기일 출석후기

사실 배당기일 출석한 후기는 너무 간단했습니다.
2년6개월간의 긴싸움이었는데 맥없이 끝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간단한것을 하려고 그렇게 돈, 시간, 노력을 썼는지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제 돈을 부동산으로 회수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14:00에 시작하는 재판은 세 명의 사람들에게 ‘모두 배당표수령하셨죠?’, ‘배당이의 없으시죠?’, ‘그럼 마치겠습니다.’ 세 마디로 끝났습니다. 빠른 전개에 너무 감사했지만 이게끝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채권을 회수할 수 있다는 길이 있다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권회수가 거의 안되거나 못하는 분들도 많으니 저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채권회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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